SKT FLY AI CHALLENGER 2기 모집 + 1기 수료 후기

2022. 10. 26. 10:48대외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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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공고 포스터

 

안녕하세요! SKT FLY AI 1기 수료생인 콛웅이입니다.

어느덧 FLY AI 2기 모집 기간까지 약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그래서 1기를 먼저 수료했던 사람으로서 FLY AI에 관한 정보 및 홍보(?)와 10주간의 간단한 후기를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많은 정보가 없어서 검색을 해도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SKT FLY AI 교육 목표

SKT FLY AI는 SK Tech 기반 핵심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산업 성장 가치

현재 5G, AI, Metaverse, 실감형 미디어 등의 서비스형 기술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SK 텔레콤의 혁신 기술이 결집한 '디지털 융합 Platform'을 구축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합니다.

또한 수준별 맞춤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Digital Literacy 제고 및 직무에 바로 투입되어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SK Tech 기반 핵심 개발자 양성 교육

SK 텔레콤 FLY AI는 SK Tech 기반 핵심 개발자 양성을 위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실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합니다. DT 시대의 필수 기술인 AI 관련 기술 과정을 교육하여 미래사회 SW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SKT FLY AI의 인재상인 열정과 패기입니다.

향후 FLY AI에 합격하신다면 열정반 또는 패기반에 들어가서 학습이 진행됩니다.

 

지원요건

대상

- 국내외 학사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요건에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대학교 3학년도 있었어요.)

- SW 공학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우대

- (중요) 국민 내일 배움 카드 보유 또는 발급 가능한자 중 K-Digital Training 과정 수강신청이 가능한 자

- 기존 K-Digital Training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 지원 불가

- 교육 시작 전 카드 발급 필수

- 재직(예정) 자, 자영업자 등 지원 불가

- 교육기간 중 통학 가능한 자 (집이 멀 경우 근처 자취를 권장합니다.)

-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주소 : 서울 관악구 보라매로 5길 1

지하철 : 신림선 보라매병원 역 2번 출구에서 123km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지원절차 

1. 지원서 접수

2. 서류 전형

3. 코딩 테스트

4. 인터뷰

5. 합격자 발표

 

1. 지원서 접수

지원서 작성 : https://www.skttechacademy.com/student/main/aiChallenger

 

K-Digital Platform

SK telecom FLY AI Challenger SK텔레콤 FLY AI는 SK Tech 기반 핵심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입니다.

www.skttechacademy.com

- 지원동기, 취업 이력, 자기소개서, 대외활동 경험, 교육과정 후 향후 계획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 자격증과 수상이력이 있다면 추가 작성하면 됩니다.

-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PDF 파일로 업로드하면 됩니다.

 

지원동기 :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ai 지식으로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고 관련된 프로젝트를 만들고 경험하고 싶다 라는 식으로 작성했던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 : 자신이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공부했고 AI에 어떻게 관심이 생겼고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등 학교 또는 독학, 그 외 교육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잘 녹여되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계획 : 교육을 받고 AI 분야로 취업 예정이나 빅데이터 공모전, 대학원 진학 등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작성하면 됩니다.

- 나머지는 제가 스펙이 1도 없는 사람이어서 말을 못 하겠네요...

 

2. 서류전형

서류 전형에 통과하면 이메일로 결과 안내 메일을 받을 것입니다.

 

3 & 4. 코딩 테스트 및 인터뷰

 

코딩 테스트와 인터뷰는 SKT 타워 지하 2층에서 진행했습니다.

출저 : skinnonews

 

인터뷰 때문에 처음 가봤는데 이런 곳에서 일하고 밥 먹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참고로 저번 기수는 인터뷰를 먼저 하고 코딩 테스트를 봤습니다.

 

3-1. 인터뷰

어떤 사람들은 양복 입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반팔 셔츠에 슬랙스 입고 갔습니다. 여름이어서 날이 더웠거든요;;

그리고 인터뷰할 때 포트폴리오 가지고 가면 좋습니다. (필수는 아닌데 아마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요?)

한 팀당 4명씩 인터뷰를 진행하고 면접관은 5명 정도 있었습니다. ㅠㅠ

간단하게 자기소개하고 프로젝트에 관한 것만 준비했습니다. 시험기간에다가 졸업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라서 준비가 미약했어요 ㅜㅜ. 하지만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답했습니다.

 

3-2 코딩 테스트

인터뷰가 끝나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서 문제(코드)를 나눠 줍니다.

그리고 5분 동안 코드를 보고 난 후 각각 지정된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에 들어가면 1명의 면접관이 계시는데 받은 문제에 관해 풀이 과정과 답을 설명합니다.

아마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셨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것입니다.

 

5. 합격자 발표

합격을 하면 메일로 합격 메일이 올 것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SKT 지원 과정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기수는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0주간의 후기

1주 차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합격 메일에 있는 제출 해야 될 서류를 가지고 갔어요.

아침 9시에 시작한다 해서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서둘러 향했습니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10주 동안 하지 의문점도 들었는데 점차 적응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 적응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명찰과 출입증

보라매 사옥에 도착하면 명찰과 출입증을 받습니다. 저는 패 기반이었답니다.

4층 대강당으로 가서 정해진 자리에 앉아 OT를 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을 못 먹은 사람들을 위해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참고로 SKT는 먹을 거에 굉장히 관대합니다.)

OT 때 교육 내용, 소개, 팀 결성 등을 했습니다. 팀은 사전에 정해져 있었고 팀끼리 각자 자기소개하고 팀 이름과 조장을 선택했습니다.

 

OT가 끝난 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부터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날부터 강의라니!!!)

 

skt에서 지원한 노트북

SKT에서는 노트북과 무선 마우스를 교육 기간 동안 지원해줍니다. 주로 이 노트북으로 교육 실습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주 차는 도커, 쿠버 네티스, git, DVC, MLflow 등 VirtualBox, Hyper-V를 사용한 우분투 환경 구성과 같은 DevOps 및 MLOps에 대해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10주 동안 배운 것 중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잘 배우지 않을뿐더러 혼자 공부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것들을 잘 사용하면 몇몇 회사에서 우대 조건을 만족할 수 있어 좋은 기술 스택인 것 같습니다.

 

2주 차

2주 차에는 Azure를 사용한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습 내용은 Azure 설명서 | Microsoft Learn를 참고하여 진행했습니다.

 

Azure 설명서

Microsoft Azure cloud service를 사용하여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설명서, 예제 코드, 자습서 등을 가져옵니다.

learn.microsoft.com

 

3주 차

3주 차는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Crawling, Pandas를 배워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plot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조별 과제가 있었는데 데이터를 수집해서 시각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는 ppt 발표 준비를 주말에 준비해서 월요일에 발표를 했습니다.

 

4주 차

4주 차는 folium, seaborn을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방법과 sql에 대해 간단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관련된 선형 회귀, opencv, tts, svm, knn 등을 배우고 개인 리포트 및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용도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고 마치 대학 강의 듣는 것 같았습니다. 조별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팀원들에게 많이 의지를 했었어요. 팀원들에게는 좀 미안했습니다...

 

5주 차

5주 차의 시작은 워크숍을 갔습니다. 워크숍은 2박 3일이었고 S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습니다.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주소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481-28)

 

가기 전에 단체 후드티를 배부받고 보라매 사옥에서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첫날에는 UI/UX 특강을 진행했고 각 팀별로 구상한 서비스를 큰 종이에 그려서 발표를 했습니다.

첫날 점심에 꼬막 비빔밥이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게 대기업인가!!!)

방은 3인 1실 또는 2인 1실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늑하고 퀄리티가 높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쩌면 침대가 방에 있는 침대보다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ㅎㅎ

 

 

오후에는 SKT 개발자들과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평소에 개발자에 대해, skt에 대해 Q&A 형식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인재 개발원에 실내 농구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했습니다. 학창 시절 때 수련회 갔던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첫날 프로그램이 끝나고 씻고 나니 시간은 금세 10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밤은 끝나지 않는다!!!

레크리에이션 때 받았던 치맥 쿠폰으로 팀원들과 치맥을 먹으면서 워크숍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워크숍 2일 차

워크숍이지만 결국 수업은 합니다. (좀 쉬게 내버려 두란 말이야!!

Machine Learning을 파이썬으로 다루면서 웹서비스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중복이어서 점심에 삼계탕이 나왔는데 닭 한 마리를 주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삼계탕 집 외에는 닭 한 마리를 준 곳을 본 적이 없어서...)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오후에도 수업을 하는 강행군(?)을 하고 저녁에는 SKT AI 기술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저녁에는 식당에서 만찬을 준비했다는데...

정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SKT는 먹을 것에 관대합니다. 말 그대로 만찬이었습니다.

이제 교육이 끝났으니 솔직하게 속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만찬이라 해서 고기 굽는 바비큐를 기대했습니다만....

아닙니다. 그래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치 대학교 MT에 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노래도 부르고요.ㅎㅎ

 

만찬이 다 끝나고 실장님께서 편의점에 가서 사고 싶은 거 골라 담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편의점이 도둑맞은 것처럼 텅텅 비었더라고요 ㅋㅋㅋ. 그렇게 인재 개발원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워크숍 3일 차

오전 오후 수업하고 버스 타고 집에 왔습니다.

 

워크숍 후에는 선형 회귀와 K-means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하였습니다.

 

6주 차

6주 차는 딥러닝에 대한 내용을 학습했습니다. 모델 설계, 모델 성능 향상, CNN, NLP, RNN, GAN 등을 배웠습니다.

 

7주 차

7주 차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한 앱 프로그래밍을 학습하고 딥러닝과 관련한 앱 서비스를 만드는 미니 프로젝트를 구현했습니다. 

 

8주 차

chatbot 프로그래밍, jetson nano를 사용한 얼굴 및 물체 인식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Microsoft Azure AI Fundamentals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원래는 10만 원 정도의 응시료를 지불해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SKT에서 응시료를 제공하여 무료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합격을 해서 자격증도 받았네요.

 

추가로 NVIDIA에서 제공하는 Jetson Nano 교육을 이수하여 수료증을 발급받았습니다.

 

9주~10주 차

2주 동안의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해커톤은 보라매사옥 또는 T타워에서 진행했습니다. T타워에서는 점심을 제공해 주지 않아 밖에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을지로다 보니 식당이 많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가끔씩 매니저님이 오실 때에는 식당 쿠폰을 주시는데 쿠폰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는!!!)

그리고 해커톤 기간에는 비대면으로도 진행이 가능해서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 팀마다 지원금을 주셔서 우리 팀은 colab 유료버전을 구매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9/2. 2주간의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주며 각 팀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발표하기에 앞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다른 팀들은 어떤 프로젝트를 했나 구경도 하고 시연을 위해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모든 조가 발표를 마치고 SKT 박용주 부사장님께서 각 팀마다 프로젝트 시연하는 모습을 보셨고 축사를 진행하셨습니다. 

수료식의 마지막은 시상식이었는데 프로젝트 상과 반별로 개인상을 시상했습니다. (참고로 대상은 100만 원!!!)

 

물론 상은 받지 못했지만 10주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는 나 자신을 너무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도와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고 나를 포함한 수료생들 모두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느꼈던 FLY AI 장단점

장점

-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식사 지원. 특히 자취생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요즘 밥 한번 먹으려면 만원은 써야 되는데 이것 만으로도 정말 용돈을 아낄 수 있다.

- 먹을 거에 관대하다. 본문 내용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그렇다. 매 수업마다 간식이 항상 있고 특히 워크숍 갔을 때 술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을 보고 저절로 박수를 쳤다.

- SK pay point 적립. 교육 초반에 10만 포인트를 제공해주고, 나 같은 경우 개근을 해서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더 받았다. 그래서 20만 포인트로 11번가 쇼핑을 했다. 

- 훈련 장려금 + 수료 장학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훈련 장려금이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나왔다. (결석이 없을 경우). 추가로 수료 장학금 50만 원을 제공하며, FLY AI에서 훈련 장려금 2번, 수료 장학금, pay point까지 합하면 약 130만 원을 받았다.

- 규칙적인 생활 패턴. 생활 패턴이 정상화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가서 오전, 오후 수업을 듣고 저녁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면 피로도가 굉장히 쌓인다. 게다가 나는 왕복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피로도가 배가 쌓이는 것 같다. 그러더니 자연스럽게 밤 11시가 되면 잠이 온다. 지금은 다시 비정상적으로 바뀌었다. 이놈의 학교가 문제네

 

단점

- 교육 공간이 협소했다.

- 날짜 조정을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다. 워크숍이 월화수였는데 피곤이 쌓인 상태로 다음날 다시 출근을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만약 워크숍을 한다면 수목금으로 하면 좋겠다.

- 와이파이가 너무 느리다.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접속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교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점도 고쳐야 될 것 같다.

- 강의실 화면이 작다. 뒤에 앉으면 잘 보이지가 않는다. 화면을 큰 것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SKT 2기 모집 공고와 1기 수료생의 후기였습니다. 2기 지원하신 분들은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