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8. 14:25ㆍLife Style
10/13
토요일 하루 쉬고 월요일 아침부터 교육을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에 대전으로 갔습니다. 이 날도 용산역으로 가서 ktx 타고 서대전역으로 갔어요.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서대전역에서 필살 법카를 사용하여 택시 타고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6일 동안 머물 숙소는 신탄진역 근처에 저스트 스테이 호텔입니다.
숙소를 예약하면 핸드폰 문자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는데 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에서 객실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번에 갔던 숙소보다는 훨씬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원래 2인실인데 저만 사용하다 보니 큰 침대를 혼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TV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답니다. 근데 TV 볼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저녁에 도착했다 보니 배가 고파서 CU에서 짜파게티 버거와 김밥을 사 먹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는 층에는 다이닝룸이 있어서 이곳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전자레인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도 깔끔한데 공용 공간도 깨끗해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10/14
아침 일찍 일어나 택시 타고 카이스트로 이동했습니다. 아침에 출근길이어서 생각보다 차가 막히더라고요. 여유 있게 가려고 7시 50분에 나갔는데 8시 30분에 딱 맞춰 도착했네요.
간식은 초코브라우니와 아몬드튀일입니다.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커피커피라는 카페 제품입니다. 평일에는 아침 7시 30분에 열고 오후 5시에 문을 닫네요. 다른 카페보다는 좀 일찍 닫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침에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니까 기분이가 좋네요. 게다가 수제로 만들어 정성까지 포함되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행정동 사무실 층에 있는 카페테리아 휴식 공간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답니다
저녁에 온라인 강의까지 운영을 마치고 집에 가려니까 저녁 9시 30분이 넘었네요. 이 날은 조금 바빠서 저녁도 못 먹었네요. 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CU 가서 햇반 치즈 닭갈비를 야무지게 먹으면서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10/15
직장인의 삶이란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지요. 회사 출근할 때는 8시 40분에 집에 나갔는데 출장 다니면서는 1시간 일찍 나오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일은 더 많이 하는데 더 피곤한 듯합니다.
아침 간식입니다. 생각해 보니 여기 물은 몽베스트를 주네요. 비싸서 잘 사 먹지 않거든요. 과자는 제가 이름을 잘 모르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오란다라고 하더라고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근데 되게 맛있어요.ㅎㅎ
이 날은 오후 강의만 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드디어 정시 퇴근!! 사실 퇴근하고 강의들을 편집하고 업로드해야 하는데... 몸이 너무 거부하네요. 나가서 놀아보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일단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근처에 식당은 많은데 혼밥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 많네요. 그리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저녁은 좀 있다 생각하고 시내 나가서 가고 싶은 곳에 가려고 합니다. 그곳은 성심당 본점!!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생각해 보니까 대전 와서 항상 택시만 탔지 대중교통은 이용해 보지를 않았어요. 서울과 비교하면 버스 배차 간격이 넓어서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하거든요. 출장 와서 늦기라도 하면 좀 그렇기도 하고요. 특히 저에게는 법카라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딱히 필요가 없을지도…그래서 오늘은 좀 여유가 있어 숙소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급행 2번 버스를 타서 으능정이 거리로 갔어요. 급행 버스는 한 정거장 간격이 서울 시내버스 정거장 간격의 4개가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길었던 것 같아요.
버스에 내려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성심당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는 대기 줄이 엄청 길었는데 이 날은 저녁 8시 30분에 가서 거의 끝날 쯤이라 줄은 없었습니다.
빵을 사려고 안에 들어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빵집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성심당의 시그니처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은 넉넉하게 남았습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지하철 중앙로 역에 갔는데 지하도에 이렇게 쉼터가 있었어요. 낮에 약속 장소로 만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제 숙소로 가서 저녁 겸 야식으로 성심당 빵을 먹을 겁니다.
제일 먼저 먹어본 것은 초코 튀소(튀김소보로)입니다. 예전에 대전역에서 튀김소보로 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초코 튀소는 인기가 많아 품절되었는데요.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사갈까? 궁금해서 제일 먼저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튀김 소보로 포장지가 마음에 들어요. 클래식하면서 고급진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초코 튀소를 먹어보니까 일반 튀소에는 팥이 있어서 초코 튀소에는 초코가 있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ㅎㅎ 역시 팥이 있었습니다. 겉에는 밀크 초코가 덮여 달콤한 팥에 달콤한 초코까지 더하니 2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거기다 그냥 소보로도 맛있는데 튀기기까지 했다니 그냥 사기템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둘째 날이 지나가고 셋째 날은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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